앞에 삼십분을 오열하면서 보다가 도저히 더는 못보겠어서 멈췄다.
끝까지 보고 싶었지만 이런 끔찍한 일을 하는 인간들이 혐오스러워서, 이렇게 죽어간 그리고 지금도 죽어가는 동물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해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서, 나는 편안하게 집에서 영상을 보는것만으로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직접당했던, 당하는 생명체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너무 늦어서 미안해, 그동안 몰라서 미안해, 그동안 관심갖지 않아서 미안해, 외면해서 미안하고, 인간이라서 미안해, 너무 미안해
이 다큐멘터리 끝까지 다 보고도 고기 먹고, 가죽, 모피 입을 수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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