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ia and Albert Museum [V&A] 여름 그리고 가을





지금 한국에서 학원강사로 일하고 있는 영국인 친구가 본인 동생 소개시켜줬다. 
나이도 같아서 잘 맞을거라면서 
바쁜친구라서 간신히 시간을 맞춰서 V&A에 같이 갔다. 아니 가서 만났다. 
이날은 튜브타고 갔음
날씨 너무 좋은거 아니냐


웅장



박물관 중간에 이렇게 분수가 있는 예쁜 작은 공원이 있다.
옆쪽에는 까페도 있어서 뭐 사먹으면서 일광욕 혹은 피크닉 가능 
애기들 물튀기면서 놀고 난리

친구가 회원권이 있어서 유료전시들 프리패스 
발렌시아가였나 무슨 패션전시도 갔는데 걍걍 뭐 별로 엄청나게 좋진 않았음
돈내고 갔으면 후회할만한 퀄리티? 그리고 사람들이 너무 미어터졌음

그리고 이 락밴드.. 처음들어봄 입구에서 어떤 기기랑 헤드셋을 줌 그리고 그걸 쓰면 장소마다 음악이 바뀌고 오디오가 맞춰서 나옴 그래서 사람들 많아도 본인 헤드셋에 집중





유료전시 보고 중간에 공원가서 잠깐 앉아서 얘기하고 그러다가 밖에서 밥먹고 하느라고 정작 박물관은 별로 구경도 못했는데 문닫는대서 쫒겨남


다시가야지 하다가 가을이 됌

휴무날 뭐하지 하다가 원래 도서관 가려고 했는데 여섯시에 문닫는다 하고 오전에 비오고 그래서 밍기적 거리고 고민하다가 시간이 약간 늦었길래 그럼 뭐하지 했는데 매주 금요일 V&A는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는걸 보고 이때다 싶어서 출발


센트럴에서 좀 놀다가 버스타고 가는길에 해러즈백화점 옆에 지나감
안에는 아직 안들어가봄 담에 가봐야지 
옆에 지나가던 관광버스 지붕뚫린거 사람들 막 일어서서 사진찍고 난리났음


역시 야간개장에 가니까 애들도 별로 없고 사람도 낮보단 적고 여유롭고 조용하고 넘나 좋았음
시끄러운 부분도 있음 가운데쪽에서는 음악틀고 술도 팔아서 음악들으면서 술마시는 사람들도 많음
근데 그 부분밖으로는 음료, 음식 안됌





진짜 저 동상 엄청큼 
다들 웅장함 멋있어..



요건 은으로 된 장식품 있는 쪽에 있던 미니어쳐.. 너무귀여워서 심장아픔 개쪼끄매


은백조.. 얘네는 공원에 백조들 엄청많음 
엄청 반짝반짝 깃털표현 넘나 섬세했음


 

이건 중국 도자기였는데 너무 예뻐서

야간개장이라 그런가 아니면 원래 지금 시기에 안여는건지 모르겠는데 어떤 부분들 막아놔서 결국 아직도 전체다 못봄 또 가야지 뭐 
여기도 규모 커서 다 보려면 몇시간은 족히 걸린다 
하나하나 다보면 무슨 하루로 부족할듯 
별별거 다 있고 엄청 많음 뭐든

역시 박물관은 혼자가야 제맛 
V&A는 박물관 기념품가게가 진짜 대박.. 예쁜거 엄청많고 크고 별거 다있고 이것저것 막 사고싶고
건물 자체도 예쁘고 암튼 좋음 




가을이라고 요즘 런던은 엄청나게 춥고 비오고 흐리고 바람불고 난리도 아니다
이제야 런던날씨가 실감이 나는중
오늘은 밖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서 책도 읽고 친구랑 통화도 했는데 
흐림이다가 비가오다가 햇빛이 쪘다가 다시 비가오고 비가 엄청쏟아지고 그랬다 

내가 실내에 있을 때 밖에 비가오는 걸 구경하는 건 좋은데 
내가 밖에 있을 때 비를 맞는 건 음. 좀 별로
그리고 너무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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