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워홀 얼마나 들었니?
워홀 다녀왔다고 하면 꼭 물어보는 질문들
영어 많이 늘었니
돈 얼마 들었니
외국남자 만났니
이번에 영국워홀 준비하면서 얼마나 들었는지 따로 적어놨던 것들을 공유하려고 한다.
2017년 상반기 기준
맨처음 YMS 비자서류 서울로 보내는 우체국 등기 -2,020원
IHS 영국내 보험 USD -390.00
비자신청서 USD -309.00
비행기 편도 인천-히드로 356,800 + 10,000(수수료) = -366,800원
영국 도착후부터 집구하기 전까지 머물 Airbnb 209,167 + 170,528 = -379,695원
5/17-5/31 중간에 하루는 예약있어서 새집에서 한밤 잠
은행 잔고증명 수수료 -2,000원
신촌 세브란스 영국 신체검사 -80,000원 (진짜 드럽게 하는것도 없으면서 8만원냄 결핵검사 엑스레이 찍는거 하나하고 무슨 의사랑 결핵결과 나오면 어쩌고저쩌고 하고 끝... 인데 엄청 기다리고 몇일-몇주전부터 예약해야하고 세브란스에서 밖에 못하고 진심... 욕이 목까지 차오름)
이건 기본적으로 드는 비용이고 그 외에 나는 개인적으로 여행가방 새로샀고, 서울로 신체검사, 비자센터 왕복 기차비 등등 자질구레한 비용들 발생함
나는 운이 좋아서 비행기티켓 영국가는걸 저렇게 저렴하게 구했는데 천차만별
내껀 베트남항공 호치민 11시간인가 경유하는 거였음
숙소도 영국호스텔, 한인민박 등등 다양한데 다 알아보고 비교하는게 좋음
나는 거의 하루에 25파운드내고 엄청 큰 방에서 더블사이즈 침대에서 지냈는데 (2존) 어떤 한국분 한인민박 6인실에서 27파운드내고 지낸다고 하는거 들음
내가 알아봤을 때 영국 호스텔은 ㅁㅊ 12명이 한방에서 지내고 가격은 내 에어비앤비랑 비슷하고 그랬었음
1존이고 나발이고 싫어요
짐은 최소한으로 줄이는게 좋음 거기도 다 사람사는데라 있을거 다 있고
더 저렴하고 개인적으로 여행할때나 평소에도 뭐 들고다니는거 무거운거 싫어해서 미니멀리스트...
큰 캐리어 낑낑대면서 숙소 찾아가고 할 생각하면 진심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돈으로 여기와서 사세요..
그 외.
나는 2,000 파운드 현금 바꿔옴 그때 환율 어쩌고저쩌고 하면 한 삼백만원 좀 넘었던듯.
그걸로 아직까지 지내는 중
아. 여기 온 이후로는 샴푸 린스 치약 치실등 생필품 사고, 교통비는 좀 많이나감 지난번에 썼었던거 같은데 그리고 내가 방 구한데가 좀 저렴한 편이라 보증금 250파운드 냈고 다달이 350씩 냄
방도 어떻게 구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아직은 자라에서 쇼핑한거 약 5만원 한국 신용카드 긁은거 빼고는 다 가져온 이천파운드로 쓰고있는중
여기온지는 한달하고 한 10일 지난듯.
근데 다써감
그래서 사람들이 적어도 오백만원씩 준비하라고 하는듯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블로그는 워홀 준비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게 아니고 내가 경험했던 걸 적는 곳입니다 모든건 다 개개인별로 다르고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름
그치만 이제 여행하고 하려면 한국돈 써야할듯
아직은 주 20시간 알바라서 렌트내고 교통비 식비하면 넉넉하진 않음
공부하고 그러려면 더 많이 필요함
화가 인텁쉽 (+샐러드 도시락 통)
지난번 하우스메이트 생일겸 바베큐 파티에서 만난 소피라는 마수스겸 화가랑 얘기하다가 미술에 관심있다니까 그럼 인턴쉽 할래? 그러길래 콜 했음.
그 다음주에는 홀리데이 간대서 그 담주에 나 쉬는날로 약속잡고 지난주 목요일에 다녀옴
우리집에서 거리는 별로 멀지 않은데 망할놈의 교통... 다른데도 마찬가지임 이케아도 차로가면 20분인데 버스-트레인-트레인-버스 타야되고 여기 스튜디오도 버스-트레인-트레인-버스 타고 감.
런던 시티공항 근처 탬즈강 남쪽에 있는 이 스튜디오는 원래 플라스틱 공장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공장들이 다 중국으로 옮겨간뒤 남은 자리에 아티스트들을 위한 스튜디오로 개조한 뒤 지금은 칸칸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작업실로 쓰고 있는중.
일년에 한두번 작업실, 작업한 결과물들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스튜디오들이 모여있는 건물들이 여기저기에 있다고 소피가 말해줌.
여기는 약간 공장들이 모여있었는지 건물이 되게 많고 아기자기한 까페들도 있음. 좀 외진곳에 있어서 인지 여기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주로 오는듯.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소피가 뒤에서 애기데리고 자전거타고 오는중에 만남
애기 한두살이랬나 말해줬는데 까먹음 남자애긴데 금발에 곱슬머리라서 큐피트같고 넘나 생글생글 잘웃어서 이뻐 근데 막 돌아다님 아직 말은 못하고 자갈공원에서 멈춰서 돌멩이놀이함
아가네 할아버지 = 소피 남편의 아빠가 와서 아가 데리고 놀아주러 공원가심
난 소피랑 잠깐 까페가서 앉아서 차마시면서 얘기좀 하고, 소피는 작업에 전념하고 싶고 작품판매하고 그런거는 싫은데 이번에 딜러한테 연락와서 그사람 만나보고 어쩌고저쩌고 나는 어떤일을 도와줘야되고 대충 얘기하고 소피 결혼식하는거 얘기하고 그랬음
그리고 작업실에 들어갔는데 난장판;;
약간 추상화 전문으로 하는듯 유화하는데 일단 맨처음에는 색연필이랑 연필 다 부러진거 깎음
여기가 내작업실이 아니니까 내가 뭘 버리고 남겨야하는지 모르니까 소피가 그런거 하고 대충 정리함
근데 진짜 정리좀 하지.. 붓도 다 물감 말라비틀어져 있음
소피그림은 내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냥 화가가 작업하는거 보면서 도와주는거에 의의를 갖는..?
연필 다깎고 유화 캔버스 옆부분에 물감묻고 한거 더러우니까 하얀 물감으로 덧칠하는거 하고, 벽에 붙어있는 그림 내리고 다른그림 올리고 어떤 그림에 뭐 묻은거 긁어내고 하는 그런거 했음
붓들도 한번씩 다 씻어야 할듯 갈길이 멀다
근데 혼자하긴 힘들거 같긴함 소피가 쪼꼬매서 높은데에 있는 그림 올리고 내리고 하는거도 힘들거 같고 저거 붓 다 씻다가 하루 넘게 걸릴듯
그림그리다가 맘에 안들면 오일로 걍 닦아내면 된다고 함
어떤 추상화 그리길래 뭔생각으로 그렸냐니깐 본인은 뭔가 영감이 오는대로 하는거라며... 약간 기를 받아서 그린다. 이런느낌? 당황스러웠음...
그러다가 중간에 쉬는시간. 날씨 좋아서 강가 구경하고 아.. 탬즈강 엄청나게 더러움 그냥 맨날 황토색임 사람들 거기들어가서 수영한다고 함 피부병 조심하세요... 물색깔을 본적이 없음
그 옆에있는 까페가서 연어샌드위치 먹는데 빵이 너무 질겨서 안잘리고 계속 씹어야하고... 그래도 맛은 있었음 다시 들어가서 마무리하고 끝냄. 별로 오래 하지도 않음 열두시부터 다섯시까지? 거의 얘기하는 시간 한시간 잡은듯? 그래도 정리하고 색칠하고 그런거 좋아해서 나름 새로운 경험이었다.
소피가 커피도 밥도 사주고 날씨도 좋고
그거 끝나고 하우스메이트가 초대해준 공원에서 하는 피자파티 갔는데 사람들 엄청많아.. 다른 하우스메이트도 와서 놀다가 추워가지고 펍가서 놀다가 집오는데 하. 트레인을 몇번을 탔는지 늦어서 자꾸 우리가 가야할 것보다 적게간다음 멈추고 그래서 고통...
아! 내가 이케아에서 사려고 했던 샐러드 도시락통이 있었는데 이케아에 갔더니 품절되었대서 번호남기고 왔는데 하우스메이트가 비슷한거를 사서 나한테 선물로 줌 ㅠㅠ 감동
집에 오는길에 도시락통 꺼내서 붙어있는 스티커 떼면서 통 안에 포크랑 나이프도 들어있고 밑에 위에 칸 나뉘어져 있어서 밑에 샐러드 넣고 위에는 과일이나 빵도 따로 담을 수 있고 드레싱 통도 있어서 넘나 좋다고 하우스메이트들이랑 얘기하면서 오는데 진짜 그 버스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 내 도시락통만 쳐다보고 있었음...
시선고정
이렇게 생겼는데 내꺼는 초록색임 처음부터 끝까지 초록초록
헤헤 완전 좋음
튜브와 이층버스 그리고 런던의 물가
런던. 하면 다들 거기 물가 살인적이라던데 노숙자되는거 아니냐
걱정걱정들을 하기 때문에 알려드림
집값 매우비쌈. 1존에 가까울수록 엄청나게 비쌈 정확한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2년전엔가 한국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던 영국애가 본인이 1존에 사는데 친구들이랑 집을 쉐어하는데 한사람당 100만원씩 매달 낸다고 했음 우리나라 서울에서 무슨 방값은 드럽게 비싼데 무슨 화장실이랑 침대랑 한 방에 있는 그런 끔찍한 좁아터진 공간같은 곳들도 있다고 함 직접 가본적은 없고 어디서 들었음
2존만 해도 방 하나 엄청 좁고 구리고 뭐도 없고 한데도 칠십만원 가까이 낸다고 했던 대만애도 만나봄
나는 너무나도 운좋게 4존에 그리넓진 않지만 침대, 창문, 옷장큰거 있고 요가매트 깔자리 있는정도의 공간이 있는 내방에 넓은 부엌과 화장실에 넘나 좋은 하우스메이트들과 멍뭉이랑 함께 사는데 월 350파운드 (약 525,000원)에 구함 도착한지 이틀만에 일어난일
한국인들은 주로 도시에 모여서 사는데 난 너무 복잡시려운거랑 시끄러운거 딱질색이라서 멀리 피난감
런던은 서울만큼이나 사람들이 많아서 진짜 어딜가든 미어터진다 와 진짜 여태까지 러시아워 피해서 다니다가 한번 일끝나고 러시아워에 그 충격적인 장면을 봐버림
무슨 진심 피난가는 사람들마냥 튜브랑 트레인 역에 사람들 엄청많이 서있고 거기 서있는 튜브에는 이미 사람들이 미친듯이 낑겨서 타 있고 문 안닫히는데 거길 들어가겠다고...
기차가 오면뭐함 이미 거진 꽉차있고 거길 또 쑤시고 들어가는 사람들이랑 문 안닫혀서 그사람들 밀어넣고 문닫는 교통시설 도와주는 사람들 계속 안내방송으로 다음기차도 자리 별로 없을 예정이니 다른방법을 찾아보세요... 무슨 거의 좀비영화 보는 느낌이어서 진절머리치고 그냥 시간 두배로 걸려도 버스타고 집에옴
거기에 서서 기다리다가는 다음기차도 그다음기차도 못 탈거 같은 느낌이었음
1 튜브는 충격이었다
해리포터보면 사람들 출근할때 막 엄청빨리 걸어다니는 그 장면.. 그거 똑같음 우리나라도 만만찮은데 얘네는 에스컬레이터도 엄청빠르고 튜브자체가 진짜 빠른데 덜컹덜컹 거리고 난리도 아님 중요한건 크기도 작음 이해불가 아니 사람들은 덩치도 키도 큰데 왜캐 작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또 거기에 사람들 미어터져라 낑겨타고.. 하
튜브에서는 와이파이는 무슨 전화랑 문자도 안터짐 그래서 사람들이 다 책이나 신문에 시선고정함 처음엔 이렇게 흔들리고 시끄럽고 심지어 여름엔 더워죽는다고 함 그안에서 책을 어떻게 읽지 했는데 친구 말 들어보니까 그사람들은 그렇게 본인이 튜브에 있는걸 잊으려고 노력하는 거라고 했다
그럴수 있어..
그리고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영국사람들이라 그런가 튜브가 좁다보니 앞사람이랑 간격이 좁고 그러니까 괜히 눈마주치는 그런일을 없게하기 위해서 그런거 같음 대전 지하철보다 작고 천장이 육각형 위에 모양같이 생겼음 그래서 더좁음
빠르긴 한데 튜브.. 하 가능하면 안타고 싶음 러시아워에 그 빨리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 갈길 헤매다가는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쏘리쏘리
2 Tfl 레일이라고 기차도 있는데 약간 지상으로 다니는 지하철느낌? 이건 훨씬 쾌적하고 좋음 가격은 같음 약간 멜번(호주)에 있는 트레인이랑 많이 비슷함 역도 비슷해서 놀랐음
튜브보단 느림
3 이층버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층버스 너무좋음 일층은 거의 노약자나 유모차 혹은 휠체어 가지신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듯 2층에도 자리 많아서 수용 인원도 보통 버스보다 많고 이층올라가면 바깥구경하기가 정말 좋음 특히 시티센트럴 내에는 관광용 이층버스도 있는데 굳이 그거 안타고 일반 이층버스 타도 같은 뷰 볼 수 있어서 좋고 1시간내로는 버스 무제한 환승가능에다가 24시간 운행하는 버스들도 있음
아 단점은 느리다. 길을 엄청나게 돌아간다. 시간 많을 때 구경하기 좋음
가격이 정말 비싼데 일단 오이스터카드를 사는데 보증금이 5파운드(약7,500원) 나중에 카드 반납하면 돌려준다고 함 버스는 한시간에 1.5불(2,250원)로 존 구분없이 다닐 수 있음. 튜브랑 기차등은 1존에서 멀어질수록 가격이 점점 비싸진다
우리나라는 버스랑 지하철 탈때 환승이 되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다고 함 버스는 버스고 트레인이랑 튜브는 따로 또 내야함 (억울)
그대신 어느가격까지는 돈이 나가는데 그 이상으로는 계속타도 돈이 안나간다고 함 그래도 비쌈
이게 존이 많고 다양하니까 복잡해서 전부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내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면 내가 4존에 사는데 1존에 관광지, 갤러리, 박물관들이 있어서 거기에 놀러가려면 일단 우리집에서 가까운 기차역까지 버스를 타야함 1.5파운드 + 튜브로 4존에서 1존까지 가는거 피크타임(월-금 06:30-09:30) 3.9파운드/ 오프피크 2.8파운드 = 피크타임 5.4파운드(약8,100원)/ 오프피크 4.3파운드(약6,450)
와씨 이렇게 따져보니까 더비싸...
매일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월별 정액제랑 일년 이용권이 있는데 이것도 존에 따라서 가격이 와..
나는 4존에서 2/3존으로 출근하니까 3-4존으로 먼슬리패스를 사면 94.90파운드(약141,600원) 만약 내가 1존에서 일한다고 하면 1-4존 먼슬리패스 181.70파운드(약272,550원)
집값이랑 교통비도 비싸지만 나가서 사먹는것도 엄청나게 비쌈 하지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많음
대부분 패스트푸드류 이긴 하지만. 아 스시 매우 비쌈 대부분 나가서 사먹으면 거의 10파운드(약15,000원)이 기본이라고 보면 됌.
그치만 마트가서 장보는거 채소과일은 정말 저렴함 유제품도.. 행복
아보카도도 비싸봤자 1개에 1500원 혹은 그 이하. 어떤 가게들은 아예 바구니에 채소랑 과일 담아놓고 바구니에 1파운드로 팜 이런곳이 많음
그럼 아보카도 4개에 1파운드에 팜. 계란, 우유, 요거트, 버터 진짜 저렴함
여기서는 베이킹 더많이 해야겠음
한국에서는 비싸가지고 막 인터넷으로 사고 돈 많이 드는 취미였는데 (눈물)
파스타면도 한국에서 이삼천원에 파는거 천원도 안넘게 팜
특히 요거트가 대박인데 한국이었으면 거의 뭐 오천원 할거 천원 이천원이면 삼
빵도 저렴하고 쿠키도 마트에서 파는건 무슨 엄청큰게 4개에 이천원 이정돈데 공원에서 사먹으면 하나에 3파운드 4,500원.
아무튼 장보고 뭐 만들어먹고 그러면 살 수 없을만큼 비싼것 같지만은 않다.
장보러 가야하는데..
별일 없이 산다
유월 첫날.
새집에 이사오고 일 시작함
오일 연속으로 일함
드디어 휴무
오랜만에 일했더니 발이랑 다리아프고 피곤피곤해
마냥 놀고만 싶음. 일을 시작하니까 이런저런거 해야지 했던게 백지상태가 됨
늦잠자고 아침먹고 음악틀고 가만히 있기
아침에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에 눈뜨면서 장보기는 포기
지금은 그냥 바람만 엄청나게 부는중
같이 일하는 사람들 거의 다 액센트 갖고있음 이탈리아, 루마니아, 스페인 등등등
영국와서 놀란건 이민자들이 진짜 엄청많아서 어딜가든 영어가 어눌한 사람들이 많다
쫄지마세요
영국은 안전관련해서 매우 엄격함
매장관련 교육은 1도 안하고 그냥 내던지는데 안전교육은 한 두세시간 한듯
그리고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고 사내정책에 써있음 아마 정부에서 그렇게 한듯
호주 자라에서 일할 때, 그리고 친구들이 한국 자라에서 일할 때 스페인어로 점심, 쉬는시간, 화장실 등등 말해야 했는데 여기는 그냥 영어로 함
매일 잠자기 전에 일기를 쓰는데 며칠전에는 하우스메이트들이랑 정치랑 종교얘기로 토론하다가 새벽세시에 알 수 없는 일기를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그만씀 일끝나고 집오면 피곤해가지고 일기도 별로 자세하게 못하고 대충쓰고 잠 에혀
일하러 오갈때 엄청 오래걸리진 않는데 환승할때 걷고 걷고 해야해서 뭔가 더 힘든느낌
토요일에는 하우스메이트가 바비큐파티열어서 일끝나고 와서 파티했는데 하우스메이트가 초대한 어떤 친구랑 얘기했는데 그분이 화가였다 내가 여기 있을 때 그림 그런거 배우고 싶다니까 그럼 인턴십하자고 함 나야 좋지요 그게 어떤 스튜디오가 있는데 공장건물을 개조해서 칸칸씩 나눠가지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다 거기에 모여가지고 작업실을 갖고있다고 했다.
이번주는 휴가라서 다음주부터 평일에 하기로함 말이 인턴십이지 그냥 작업하는거 도와주고 보고 그러는거겠지만 그런 공간에서 아티스트가 작업하는거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신난당
어차피 일도 많이씩도 안해서 시간도 있고 평일만이니까 주말엔 친구들이랑 놀아야지
할건 많은데 오일만에 쉬니까 마냥 가만히 있고싶음
+ 런던에서 테러나서 그 다음날 매장에 고객이 평소보다 적었음
코워커들은 유럽에서 제일큰 쇼핑센터라 위험하다고 이상한사람 있으면 바로 말하라고 했음
근데 다른 친구들은 보통 그런일은 시티센트럴에서 일어난다고 함
나도 그렇게 생각함 쇼핑센터는 2/3존이고 집은 4존인데 센트럴은 1존
약간 투어리스트한 곳에서 일어나겠지
난 한국사람이고 우리나라는 휴전국이니까 뭐 전 괜찮아요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