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2017년 5월 25일 맑음
매번 마음만 먹었던 블로그를 다시한번 시작해보려고 한다.
여행이라던가 워킹 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을 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런 워홀을 준비한다거나, 서류작성 혹은 정보를 주는 블로그들이 많고 더 많아지는 중이기 때문에 나는 이 블로그에서는 그런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것 보다는 나의 런던에서의 이야기, 나의 생각들을 적어나갈 생각이다.
세번째 워킹 홀리데이, 도착한지 오늘로 일주일하고 하루가 지났다. 이번에는 거의 로또맞은 수준으로 운이 좋아서 벌써 집도 구했고, 일도 구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캐나다와 호주에서의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온 후에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너무 많은 사진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아서, 재미있었던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다 꺼내지 못해서 다 알려주지 못했던 일들, 시간이 지나며 점점 잊혀지는 추억들을 여기에 담아두려고 한다. 나의 작은 펜시브랄까.
워킹 홀리데이를 하면서 내가 가려고 한다거나, 갈까 말까 할 때마다 가보지 않은 사람들의 어디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내 선택을 방해하려 했지만, (내가 걱정이 되어서 한 말이란건 알고 있지만) 직접 갔을 때는 안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가끔 힘이 든적도 있었지만 내 인생에서 정말 가치있는 경험이 되었다.
더 많은 다양한 후기들을 궁금해하며 언젠가 워홀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나를 걱정하고 내소식을 궁금해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추억을 돌이켜보고 싶어할 미래의 나를 위해 이 공간을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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